대출 받을 때 원금 균등 분할 원리금 균등 분할 이자가 다른 이유는?


우리는 살아가면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특히나 부동산을 구입할 때, 가장 많이 받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대출금을 받을 때 선택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상환방식인데요.

이때, 원금 균등 분할과 원리금 균등 분할, 그리고 한꺼번에 갚는 만기 일시 상환을 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상환방식에 따라 이자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은 무엇인가요?

대출 원금을 대출 기간 중 똑같이 나눠 갚는 방식이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입니다.
1억 원을 10년(120개월) 기간으로, 이자율 3%에 대출받았다고 예를 들어봅시다. 1억원을 120개월로 나누면 약 83만 3,333원의 원금+이자를 매달 갚아 나가야 합니다. 
3%의 이자는 매달 남은 원금을 기준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의 장점은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보다 총이자액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만기에 가까워지면 그간 원금을 많이 갚아왔기 때문에 상환액이 많이 줄어 있습니다.
단점은 대출 초기 부담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초기에 남은 원금이 많아 이자액도 높아지고매달 내야하는 상환금도 달라져 다음달 계획을 짤 때, 정확한 금액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2.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은 무엇인가요?

대출 원금과 이자를 더한 총액을 만기일까지 매달 똑같이 나눠 갚는 것이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입니다. 먼저 이자와 원금을 모두 더한 값을 대출기간(월)으로 나눈 뒤, 이를 기준으로 원금과 이자의 비율을 조정하는 겁니다.
장점은 매달 갚아야 할 상환액이 일정하여 급여 생활자들이 재정 계획을 안정적으로 세우기 편합니다.
그러나 단점은 대출기간 끝나는 시점까지 원금 상환 부담이 일정하게 크다는 것입니다.
대출 초기에는 이자액 비중이 높다가 점차 대출 만기 시점으로 갈수록 원금 비중이 높아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대출 받을 때, 원금 균등 분할 상환과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어느 것이 더 좋은지는 개인적 여건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러나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이 더 이자를 줄일 수 있는 방식입니다.

만기 일시 상환은요. 만기가 되었을 때 전체 대출 원금을 한 번에 갚는다는 뜻이에요. 만기 전까지는 이자만 내면 되지만, 대출금을 사용하는 동안 부담이 적은 대신 만기에 목돈이 필요하고, 세 가지 상환 방식 중 총이자액이 가장 높은 상환 방식입니다.